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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 실기 기말고사(음악학사 도전기 1) 등록일 09/01/03
작성자 원장() 조회수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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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84학번으로 연대치대 들어가서,, 그 뒤 20년 뒤인 2004년 2월에 박사학위를 받았읍니다..

중간에 군대 3년, 미국 연구원 1년을 빼면,,,

16년을 주구장창,, 신촌에서 ....신촌에서  젊음을 다 보냈읍니다..

 

그러곤 이제,, 공부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니.. 뭔가 허전해서  계속 뭔가를 찻다가,,

일어공부를 좀 했었읍니다...

그러다 영어공부도 조금,,, 부동산 공부도 한 3개월 했었읍니다....

 

그러다가,,,,급기야는 음악학사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읍니다..

당당히  제 명함에 ..Cellist란 단어를 새기기 위함 입니다.. 당당히...

 

첼로의 시작은,,,

 

저가 우리나라 나이로 39가 되던... 2002년 1월 1일 새해에, 

저 인생의 30대의 소중한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어떻게 하면 남은 1년을 소중하게 보낼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하다가,,,,

 

이제껏 살면서 만져 보지도 못했던...

첼로를 배우기로 했었읍니다.

 

그렇게 하면은 시간이 지났을때 내인생의 30대의 마무리를 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것 같았읍니다.

 

그러곤 1월 3일 낙원상가에 가서 50만원 주고 중고 첼로를 하나 샀읍니다.

Copy of Stradivarius, Made in Germany라고 적혀 있었읍니다...

잘 모르지만 괸찮아 보였읍니다...악기는 곧 죽어도 독일제야 하면서,,,,

 

 

그후로, 첼로에 취미를 붙여, 치과 원장실에서 레슨을 계속 받았읍니다.

그해 5월달에  어떻게 실력도 없으면서 겨우 외워서 직장인 첼로 동호회에서 발표회도 하고,,

그때 케논을 첼로 만으로 4부로 나누어서 연주 했었는데.. 저는 Bass를 맡았읍니다..

왜냐면,, 케논의 Bass는 음이 8개가 계속 반복만 되기 때문이었읍니다..

그날 첼로는 뭐 그렇게 했는데.. 피아노 반주를 두건하는 바람에  무대에 3번올라가게되어

그날의 최다 출연자가 되어버렸읍니다...나이도 좀 있어보이지..

직원들이 와서 꽃다발도 몇개 받았지..그날 누가 보면 저가 대단한 아티스트로 보였을 것입니다.

첼로 배운지 4개월짼데...

참,,, 인생이란게  이런면이 있어라고요,,, 하지만,,합바지 바람은 언젠가는 빠지게 마련이고,

공든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 법이지요..

 

 첼로에 취미를 붙여서,, 한동안은 하루종일 머리속에는 첼로에 관련된 것으로 꽉차 있었읍니다..

 

그러면서 병원 수입을 자꾸 떨어져 거의 그러다 병원 말아 먹을 뻔 까지 했었읍니다.

직원 월급 줄돈이 없어서,, 주택 청약예금도 깨서 월급주고,, 또 첼로만 연습했었읍니다...

 

이솝 우화,  개미와 배짱이에서,,, 왜 배짱이가 맨날 바이얼린만 키다가 거지가 됬는지 이해가 갔었읍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첼로 사랑" 이라는 동호회에 들어가서

직장인들과 어울려서,, 발표회 4회정도, 하고,, 몇년간 열심히 취미활동을 하다가,,

 

누가 옆에서 바람을 넣는 바람에..

한번 객기를 부려 보기로 했읍니다..

 

음대를 들어가서 음악학사 학위를 함 따보겠다는 객기였지요...

그래서 치과는 20년 공부했지만  골치만 아프고,,

그냥,, 음악학원이나 차려서,, 첼로나 키며 살던지...

아님.. 미사리 같은데서 첼로 카페나 하던지.. 해야지 햇었읍니다.

 

 

그래서 나름 준비를 해서,,,

교회 반주를 하시던 형수님께 피아노 반주좀 부탁하고,,,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준비하여 오디션을 보고 드디어 음대에 입학을 하게 되었읍니다..

 

서초동 서울 종합예술원 관현악과 1학년, 06학번,

학번 200609005 번 학생증을 받아서,, 지인들에게 자랑도 많이 했었읍니다...

 

지금 생각하면 학교가 제정적으로 좀 어려웠나 봅니다... 저같은 사람을 다 뽑고,,,

 

그러다 학기중간에 드디어 올것이 왔읍니다.

객기를 부린죄에 대한 벌이라고나 할까...

 

중  간  고  사,,,



헉!  10월 18일, 관현악과 교수님들 앞에서, 중간고사 실기 연주 해야합니다.



곡목은 Breval concerto #2 D major 1악장 론도  로 준비를 했었읍니다...

 

거의 떨려서, 연주를 어케 했는지...

그래도 크게 틀린거 없고 중단은 않되서 다행이었읍니다...



 

지난 12월 6일은, 전공실기 기말고사를 봤읍니다.

교수님 3분 앞에서, 콘체르토나, 소나타를 외워서 연주하는거 였읍니다.



전 역시 J.B.Breval (이번학기는 Breval학기) C major소나타 1악장을 준비해서 셤 보았읍니다..



이곡은, 비교적 쉬운곡인데, 이걸 선택한 이유는 외워서 연주 한다는 것을 해보질 않아서, 당시엔 너무나 힘들어 보였고 해서, 좀 쉬운걸 선택했읍니다..



외워서 연주한단는게 40대인 나에겐 않될 것 같았고, 그렇게 힘들어 보였는데..

외우니까, 되더라고요..

 

21년 동안 담배를 피웠었는데...어던 계기가 있어서 2006년 2월 12일날,, 단번에 끊어버렸읍니다... 그래서 인제.. 조금은 외우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았읍니다..



외워서 연주를 해보니까. 왜 외워서 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갔었읍니다.



곡을 좀더 소화한 상태가 되고, 연주 자체에 집중을 하게 되니 자연 좋은 연주가 나오게 되는것 같았읍니다..



좋은 경험했지요...



연주중, 첼로 신은주 교수님이, 볼펜으로 테이블을 탁 탁 탁   치셨읍니다.



전, 그 소리가 너무 좋았읍니다. 왜냐면, 이제 됬으니까

그만 하라는 신호였거든요... 사실 뒷 부분이 좀 어려웠는데.. 않하고 끝났으니까요..

 

 



서울 종합 예술원, 행정실 직원이 저의 교정환자 입니다.

이제 막 교정을 시작 할려고 합니다.



엇그제 그분께 미리 성적을 물어보니, 91점 A 였읍니다.

잘했지요..?



기말고사가 너무나 스트레쓰여서, 시험 이후론 한 2주 첼로연습을 하지 않았는데.. 다시 하고 싶어졌읍니다.



교수님께서 성적을 잘 주셔서,...

역시, 교육이란,  encouraging.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또 바람잡이 역할을 했지요.



방학중에도 학교레슨 말고 따로 치과  대기실에서 레슨 받는 그룹이 있는데. 그 그룹 4명(저 포함)이 담주에 양평 한화콘도 music camp 가자고 바람을 넣어서 가기로 했읍니다.



1박 2일로,.. 거기 가서  연습 많이 하고 와야지... 그래서 담에는 A+ 받아야지...

 

암튼,,, 이렇게 저렇게...

 

당당히 명함에 Cellist란 단어를 새기기 위한,,

음악학사 도전기는 시작이 되었읍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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